PIC자유여행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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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pic 자유여행 가이드 | ||||||||||||||||
요즘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상품중엔 풀빌라 타입의 상품이 있다. 단 둘이서 오붓한 공간에서 속삭이는 사랑의 밀어. 그리고 꿈같은 휴식. 이것이 풀빌라만의 매력이다. 허나.. "좋은 것도 딱 하루. 나머지 일정은 심심하고 무료해서 죽을 지경이었어요"라며 풀빌라에서 무료함을 견디다 못해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애시당초 풀빌라 체질과는 거리가 멀었던 게다. 가만히 누어 있으면 몸이 근질거려서 끊임없이 무언가 할 거리를 찾아다니는 당신에게 몸에 꼭 맞는 속옷처럼 딱 어울리는 리조트가 있었으니~ 인천에서 고작 비행기로 4시간 거리인 괌에 있다. 괌이 요즘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건 다들 알고 있지? 동남아는 지난 12월에 닥친 지진해일의 여파로 안전이 걱정 될 수도 있겠지만 괌은 자연 방파제가 있어 지진해일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 그러므로 무엇보다 안전을 제일로 하시는 분덜은 괌이 최적의 허니문 장소일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이라면 주저없이 선택하시라. 빵빵한 부대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온몸을 불사르며 놀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첨만나는 사람과도 금새 친해지고 어울리기를 좋아라 한다. 맛있는 음식을 원없이 먹고 술도 원없이 마셔보고 싶다. 외국에 나가도 한국 사람이 많아야 편안함과 안도감을 느껴진다. 이제 본격적으로 본 상품을 탐험해 볼 차례. 하나하나 차근차근 열분들에게 소개해 올리나니, 이렇게 놀기 좋고 편안한 허니문 일정이 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려준다고 원망이나 하지 마시길 두손 꼬옥 모아 바라는 바이다.
투몬만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항에서 달랑 5분 거리에 있다. 괌 공항에서 비행기 착륙할 때 눈을 부릅뜨고 보면 PIC 호텔이 보인다. 괌에 있는 호텔 중에서는 최대 규모. 총 객실 수는 794개로 객실은 일반룸과 로얄타워로 나뉘어 진다. 일반룸이나 로얄타워나 시설은 동일하지만 로얄타워는 1999년에 새로 지어져 모든 시설이 좀 더 새 것이며, 전 객실이 OCEAN VIEW이다. 고로 보다 낭만적인 허니문을 원한다면 예약시 "지는 로얄타워로 해주시어요"하고 업그레이드를 요청하면 OK.
객실 솔직히 말하면 PIC의 숙소는 심플 그 자체로 럭셔리 이런거 하고는 좀 거리가 있다. 워터파크와 부대시설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라 PIC에서 객실의 개념은 그야 말로 잠만 자는 곳. 하지만 객실을 이용하는데 불편하다거나 시설이 미흡하다거나 하는건 아니니까 안심하시라. 2개의 더블베드, 에어컨, TV, 미니바, 안전금고, 헤어드라이기, 칫솔과 치약이 포함된 세면 용품이 훌륭히 갖추어져 있다. 게다가 후한 인심을 찾아볼 수도 있었으니 딴 호텔 미니바에서 개당 $4불 정도하는 생수 2병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
식당 PIC 이용객이라면 실버카드와 골드카드 둘 중에 하나를 골라서 이용해야 한다. 두개의 차이는 바로 식사의 차이. 실버카드일 경우 조식만 제공되지만 골드카드는 조중식이 몽땅 호텔식으로 제공된다. 그렇담 PIC에 있는 식당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메인 식당인 스카이라이트는 뷔페 식당으로 아시아, 차모로, 아메리칸 스타일 등 세계 각국의 맛깔진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불고기, 김치같은 한식도 빠지지 않고 나온다. 커피, 탄산 음료, 쥬스같은 음료수는 물론 맥주와 와인까지 무제한 무료로 제공된다(점심, 저녁에 한함). 와인도 레드와인, 화이트와인이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수영장에서 지치도록 논다음에 마시는 맥주 한 잔, 상상만해도 시원하여라~
전통 일식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일식당 하나야에서, 딤섬을 비롯하여 사천식 요리와 상해식 요리가 즐비한 중식당 도류 같은 다양한 식당 또한 PIC의 자랑거리. 두 식당이 연결되어 있어 PIC 골드카드 소지자는 점심에 뷔페식으로 일식과 중식을 동시에 즐길 수도 있으니 이 어찌 기특하다 아니할 수 있겠는가.
허니문이라면 한끼쯤 선셋 그릴에서 괌 바다의 환상적인 노을을 감상하며 식사를 하는 것도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새우, 조개, 소시지, 버섯, 옥수수 등을 자유롭게 가져다가 숯불에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바비큐 파티가 열리는데 분위기가 분위기 인지라 자기 한 입, 나 한입 알콩달콩 먹여주어도 눈치줄 사람 아무도 없다.
Sports & Activity
윈드서핑,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 카약 등의 해양 스포츠와 골프, 미니골프,당구, 배드민턴, 양궁, 라켓볼, 탁구, 인라인 스케이트 등등(아따 열거하기도 힘들다) 40여 가지의 놀이 시설이 빵빵하게 갖추어져 있다.
일 정 대한항공이 매일 1편 인천과 괌을 연결하고 있다. 저녁 늦게 비행기가 출발하므로 예식 시간이 아무리 늦더라도 당일에 출발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첫째날 - 20시 30분에 비행기에 탑승하여 다음날 새벽 1시 50분에 괌에 도착하므로 첫날 일정은 비행기 안에서 끝나게 된다. 기내식 먹고 맥주나 와인을 한잔 한 후에 결혼식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의자에 몸을 뉘이고 쉬도록 하자. 비행기 안에서 마시는 술은 2배로 취하는 거 알지? 과음은 절대 금물! 둘째날 -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된다. 새벽에 도착했으므로 조금 늦잠을 잔후 뷔페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가이드를 만나서 괌 아일랜드 관광을 떠나게 된다. 이런거 말고 걍 수영이나 하고 싶다고? 암만 그래도 괌까지 와서 수영만 하다 가는 것보다 "괌이 이런 곳이구나"하고 느껴보는 것도 좋지 않아? 아주 대단한 볼거리를 기대했다가는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파란 괌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둘이 꼭 끌어 안고 사진 찍기에 더할나위 없이 근사한 배경을 제공한다. 신혼여행 중에 잘나온 사진 한 장 정도는 크게 뽑아서 액자에 넣어 놓아야 하자나.
실버카드라면 중석식을 해결하게 되고 골드카드라면 PIC 내에서 식사를 즐긴다. 셋째날, 넷째날 - 아무 일정 없다. 그냥 PIC의 다양한 Activity를 발길 닿는데로 마음 내키는데로 즐기면 된다.
놀다 지치면 해먹이나 수영장 혹은 PIC 전용 해변의 의자에서 한 숨 늘어지게 자거나 썬탠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썬크림 잘 발라주지 않고 누워 있으면 화상 입으니까 사이좋게 썬크림 발라주는 것도 잊지 마시라.
PIC 내에서 놀만큼 놀았다면 이제 딴 곳도 가봐야 하지 않겠어? 먼저 추천해 줄 곳은 괌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플레져 아일랜드이다. DFS 갤러리아 면세점을 중심으로 거리가 조성이 되어 있다. 먹거리, 쇼핑, 게임, 쇼를 이곳에서 한방에 즐길 수 있다. 요기가 바로 플레져 아일랜드 괌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또 쇼핑 아이가. 미국식 쇼핑 매장으로 시중가보다 20~70% 저렴한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괌프리미엄아웃렛, 괌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마이크로네시아 몰, 커피나 초콜렛, 열쇠고리 같은 기념품 등을 면세점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ABC마트(PIC 바로 맞은 편에 있다) 등등 쇼핑할 곳이 참으로 많다. 미처 커플티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I LOVE GUAM'이라고 크게 써있는 티셔츠를 장만해서 허니문티 팍팍 내보는 건 어떠신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또 커플티 입어 보겠냐구.
자 이쯤에서 질문하고 싶어서 입이 근지러운 분덜 있을 게다. "플레져 아일랜드나 쇼핑몰까지는 몰 타고 가냐고요" 바로 이 트롤리 버스다. 괌 시내에 있는 모든 호텔에 정차를 하며, 1회 탑승시 $2, 1일 패스는 $6이다. 플레져 아일랜드는 물론 주요 쇼핑몰을 연결한다. 그린과 레드라인이 있으므로 어느 노선이 어디를 가는지 헷갈린다면 탑승 전에 운전사에게 목적지를 물어보도록 하자.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트롤리 버스를 타는 기분도 꽤나 좋으므로 꼭 타볼 것을 원츄.
새벽 1시에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공항으로 이동. 3시 10분 비행기를 타면 6시 4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괌 최대 규모의 호텔에서 즐기는 신나는 해양 스포오오츠! 다양한 액티비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