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5일 아웃리거에 숙박한 커플입니다^^

원래 후기 같은 거 올리는 성격이 아닌데.. 막상 한국에 오니 괌이 너무 그립고 좋은 기억만 생각이 나서 감사드리는 마음에
이렇게 몇글자 올립니다~

그동안 여러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다녀본 결과 여행사와 가이드에 대한 불신이 컸었답니다.
아마 패키지관광 해보신 분들은 다들 아실 거에요. 과도한 수수료, 옵션 강요, 질낮고 비싸기만 한 현지상품 쇼핑 강요 등...
특히 유명한 대형 여행사의 경우가 더 심하죠~^^;;

그래서 저희는 숙소, 항공편만 괌몰을 통해 예약을 하고 괌으로 떠났답니다.
항공권, 호텔예약 아무 문제 없었고, 가이드님께서 제 시간에 공항으로 픽업 나오셔서 호텔 체크인까지 편하게 했습니다.

여행상품에 시내관광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별 기대없이 나갔는데 괌 가시는 분들은 꼭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이드님의 해박한 지식과 재밌는 입담 덕분에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 외의 시간은 원하는 대로 자유시간으로 보내면 되었구요. 괌이 워낙 좁고 셔틀버스가 잘 되어있어서 자유여행 하기에
전혀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워낙 일본 관광객이 많아 영어 잘 못해도 문제 없구요~

괌에 있으면서 심 가이드님께 감동했던 것은, 관광객이 필요없는 것은 전혀 강요하지 않으시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나 기꺼이 도움을 주시더군요..
선택관광 추천과 예약, 픽업부터 맛있는 식당 추천, 전혀 예상치 못했던 관광지 픽업 서비스까지...
워낙 바쁜 분이라 항상 가능하지는 않겠지만, 왠만한 사명감 가지고는 그렇게 못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 하와이로 가신다던데...나중에 하와이에서도 다시 뵙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괌몰, 심가이드님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