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행복했던 여행, 아웃리거 허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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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현경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7-01-26 09:27 조회6,229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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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웃리거 여행후기를 올리기 전...
여행을 준비해 주신 김병찬 사장님과,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주신 심재준 가이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여행... 저와 저희 와이프에게 잊지 못할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 와이프에게 어떤 여행을 선물해야 될 지,
어떤 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야 할지... 걱정부터 앞선것 또한 사실이니까요.
3개월 넘게 준비하고 알아보면서, 괌몰만한 여행사가 없다는걸 알게 되었고,
괌 아웃리거 호텔, 오션 프론트로 여행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호텔선택이 전부는 아니지만, 발코니에서 경관을 바라보는걸 너무 좋아하는 저이기에...
그리곤 12월 말... 마포에 위치한 괌몰 사무실을 찾았고,
여행에 대한 모든 정보와 호텔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웨이팅을 걸었던 아웃리거호텔, 차순으로 선택한 온워드비치...
다행이도 김병찬 사장님의 도움으로 아웃리거 오션프론트를 갈 수 있었습니다.
가격 역시 최소비용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니 금상첨화였죠^^*
김병찬 사장님의 도움으로 여행준비를 순조롭게 하고, 1월 20일...
결혼식을 무사히 잘 올리고 괌으로 출발했습니다.
3시간 50분의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괌... 도착과 동시에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그리곤 공항 수속을 마치고 심재준 가이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저희를 아웃리거 호텔로 안내해 주시면서,
괌의 이모저모, 여행 일정들을 소개해 주시는데, 정말 믿음이 가더군요^^*
많은 여행을 다니면서 가이드를 믿지 못한 저였지만, 가이사님은 정말 다르시더군요.
아무쪼록 심재준 가이사님의 도움으로 1404호, 가장 전망좋은 객실로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심가이사님께선 하얏트 호텔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전 아웃리거 오션프론트가 훨씬 좋은데 말이죠ㅠㅠ
가이사님도 저희방 와보셨으니 이젠 그런 말씀 안하시겠죠?^^
객실에 도착해 제 와이프 신부화장을 지우고 머리 정리하는데만 30분이 넘게 소요하고,
4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이튿날...
오전 11시가 다 되어서야 일어난 저희... 아침식사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호텔에서 바라본 투몬비치... 정말 예술+환상이었습니다.
그렇게 아침햇살을 받으며 하루를 시작한 저희... 아침은 생략하기로 했죠.
그리곤 간단히 저희 호텔과 연결된 더 프라자몰에서 수영복과 슬리퍼를 구입하고,
(한국보다 많이 저렴하더군요. 동일 브랜드였는데도 말예요)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심가이사님과 첫 미팅을 갖었습니다.
저희가 처음 들른곳은 언더워터월드와 샘초이스... 정말이지 너무 환상이었습니다.
솔직히 언더워터월드는 저희나라 아쿠아리움과 별반 다를게 없었지만,
언더워터월드를 마치고 들어간 샘쵸이스... 너무도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참!! 점심을 먹으면서 가이사님과 선택관광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었죠.
우선 저희가 생각했던 비키니 아일랜드는... 와이프가 임신중인 관계로 생략되었지만,
대신, 가이사님께서 돌핀워칭, 샌드캐슬, 반잠수함을 선택해주셨어요.
생각했던 비용보다 훨씬 저럼하게... 선택관광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괌 시내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전 여기서 왜 심재준 가이사님이 가이사로 불리우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수없이 해외여행을 해 본 저이지만, 이렇게 비형식적으로 안내하시는 분도,
욕심 없는분도, 여러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도... 이 분이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남태평양(괌, 사이판, 티니안)을 비롯해 동남아시아(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는,
너무도 옵션 강요를 많이 할 뿐더러, 사진 역시 한 컷 이상 찍어주지 않는데 반해,
심가이사님은 최저의 옵션 비용으로 여행을 추천해주실 뿐 아니라,
사진촬영도 만족할 만큼 해주시고, 틀에 박히지 않은 여행을 안내해 주시기에...
아무쪼록 이렇게 행복한 시내관광을 2시간에 걸쳐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관광을 마치고 호텔에 들어선 저희 부부...
가이사님의 말씀대로, 바로 호텔 수영장으로 향했죠^^*
헌데, 안타깝게도 이 날 날이 많이 흐려 제대로 살 한번 태울 수 없었습니다ㅠㅠ
그래도... 물론, 행복한 시간이었죠^^
저녁 6시가 조금 넘어, 가이사님과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저녁 메뉴는 자메이칸 그릴이라는 바베큐 음식점이었는데,
조금 느끼하기는 했어도 너무도 훌륭한 음식이었습니다.
더욱이 정말 감사했던건... 저희 남은 음식을 일일히 싸주시는 가이사님...
정말 여느 가이드와 다르다는걸 두번 세번 느낄 수 있었죠^^*
이렇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DFS갤러리아와 더 플라자를 쇼핑하고...
신혼여행 첫날을 아쉬움속에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둘쨋날...
전날보다 조금 일찍 눈을 뜬 저희 부부는 일어나자마자 바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헌데, 이게 왠일...
말이 특급호텔이지 뷔폐는 정말 먹을게 아무것도 없더군요.
음식 가짓수가 적은 게 아니라, 저희 입맛에 하나도 맞지 않았습니다ㅠㅠ
기름진 음식으로 대충 아침을 해결한 저희 부부...
그렇게 식사를 마치곤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어요.
간단한 수영과 사진촬영을 하고... 가이사님을 만나 쌀국수집으로 고고~!!!
이날부터는 다른 신혼부부(희연이네)가족과 함께 일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전날 여행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기본 매너조차 갖고있지 않은 가족들이었기에, 임신중인 제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했죠.
아무쪼록 이렇게해서 다른 신혼부부와 점심을 먹으러 간 저희...
쌀국수와 춘권 비스무레한 쌈, 만두 비스무레한 새우말이...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항상 해외에 나갈때 걱정하는게 비용과 음식이지만, 둘 다 충족시킬 수 있었죠^^*
저희는 이 날 돌핀워칭크루즈(일명 밀리언크루즈)를 하게 되었는데,
5시간동안의 긴 여정이... 참 행복했습니다.
물론, 날이 많이 흐려서 아쉬운점도 없진 않았지만,
야생 돌고래도 구경하고, 스노클링도 하고, 배 위에서 참치+맥주파티도 하고...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지친 심신을 달랠 겨를도 없이...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저녁먹을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뷔폐~!!
호텔 뷔폐보다 저렴한 뷔폐이지만, 먹을건 호텔 2~3배는 많았드랬죠^^
배 터지기 직전까지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샌드캐슬...
솔직히 여러 나라에서 쇼를 구경하곤 실망만 한 저로선 그리 기대하지 않았답니다.
다만, 가이사님께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신 쇼이기에... 약간의 기대감만...
하지만, 정말이지 80분이 8분처럼 느껴지는... 그런 환상의 쇼였습니다.
설령 다른 신혼부부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샌드캐슬은 꼭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렇게 해서 둘쨋날도... 아쉬운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이제... 마지막날이예요!!
이 날도 아침 일찍 일어나 내키지 않는 호텔 조식을 마치고,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죠^^* 신나게 아침시간을 보내고~
가이사님과 희연이네 가족, 그리고 다른 일행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드랬죠^^
메뉴는 어제 저녁에 했던 뷔폐였는데, 솔직히 조금 실망했답니다.
저녁메뉴보다 많이 부족할 뿐더러, 제가 가장 맛있게먹었던 유부처밥도 없었거든요.
다른 님들께선 뷔폐는 가급적 저녁에 이용하실것을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점심식사를 마치고 저희 일행 모두 반잠수함으로 향했어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가 넘는 시간까지... 정말이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반잠수함 일정은 돌핀워칭과 거의 비슷한데요~
소규모 인원이 탑승한다는것과 돌고래쇼 대신 해저탐험이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와 제 와이프는 돌핀워칭보다 반잠수함에 더 큰 매력을 느꼈답니다^^*
(물론, 둘 다 얼리지않은 참치+맥주는 배 터질때까지 제공되구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더군요.
이 일정을 소화한 시간이 오후 4시가 조금 넘었으니...
일몰까진 기껏해야 2시간이 조금 넘게 남은거죠.
호텔에 들어와 저희 와이프는 잠자리에 든 반변,
전... 바로 수영장으로 나가 선텐을 즐기고, 해수욕을 함께 했습니다.
괌에서의 마지막 시간... 이렇게 허무하게 보낼 수가 없었기에...
일몰 직전까지 해수욕을 마치고...
최후의 만찬을 하기 위해 하기사님을 만났습니다.
오늘 점심까진 12인승 포드 SUV차량이었는데,
이 날 저녁인 9인승 샤보렛 SUV차량으로 안내해 주시더군요.
역시 제 마지막저녁을 의미있게 해주시는 양,
한국식당 마당쇠로 갔습니다.
부대찌개를 주 메뉴로, 해물파전이 무료로 올라오고(역시 가이사님 파워!!)
희연이 아빠와 소주잔을 기울이며... 최후의 만찬을 즐겼습니다.
타국에서 먹는 소주와 부대찌개...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겠죠?^^
이렇게 아쉽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진주쇼핑몰(여긴 정말 선물할것들이 너무 많더군요), 잡화점, DFS갤러리아를 차례로 돌았어요.
그리곤... 11시가 넘어 호텔로 들어와 짐을 챙겼답니다.
12시가 넘어, 마지막으로... 발코니에 앉아 담배를 태우는데... 정말이지 너무 아쉽더군요.
한숨과 함께 흐르는 눈물...
너무도 오랜 시간을 준비한 여행이었고, 너무도 행복한 시간의 여행이었기에 그랬나봐요.
시간을 돌리고싶었어요.
3박 5일의 시간이 너무도 짧게 느껴지는건 당연하겠지만,
제 생에 이런 여행은 처음이었기에... 너무도 많은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이렇게 아쉬운 시간을 뒤로 하고,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
심재준 가이사님과 마지막으로 안녕을 나누었죠.
항상 행복하라는 심재준 가이사님의 마지막 말씀...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이렇게해서 저희 부부의 신혼여행...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제게 이번 여행은 참 많은 의미를 가져다 준 시간이었어요.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그 이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출국부터 입국의 시간까지... 한시도 행복하지 않은적이 없었으니까요...
김병찬 사장님, 심재준 가이사님... 잊지 않겠습니다.
저희에게 너무도 큰 추억과 행복 선물해주신 두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괌을 찾게 된다면... 두분과 함께 더 큰 행복의 시간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을 준비해 주신 김병찬 사장님과,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주신 심재준 가이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여행... 저와 저희 와이프에게 잊지 못할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제 와이프에게 어떤 여행을 선물해야 될 지,
어떤 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야 할지... 걱정부터 앞선것 또한 사실이니까요.
3개월 넘게 준비하고 알아보면서, 괌몰만한 여행사가 없다는걸 알게 되었고,
괌 아웃리거 호텔, 오션 프론트로 여행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호텔선택이 전부는 아니지만, 발코니에서 경관을 바라보는걸 너무 좋아하는 저이기에...
그리곤 12월 말... 마포에 위치한 괌몰 사무실을 찾았고,
여행에 대한 모든 정보와 호텔 정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웨이팅을 걸었던 아웃리거호텔, 차순으로 선택한 온워드비치...
다행이도 김병찬 사장님의 도움으로 아웃리거 오션프론트를 갈 수 있었습니다.
가격 역시 최소비용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으니 금상첨화였죠^^*
김병찬 사장님의 도움으로 여행준비를 순조롭게 하고, 1월 20일...
결혼식을 무사히 잘 올리고 괌으로 출발했습니다.
3시간 50분의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괌... 도착과 동시에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그리곤 공항 수속을 마치고 심재준 가이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저희를 아웃리거 호텔로 안내해 주시면서,
괌의 이모저모, 여행 일정들을 소개해 주시는데, 정말 믿음이 가더군요^^*
많은 여행을 다니면서 가이드를 믿지 못한 저였지만, 가이사님은 정말 다르시더군요.
아무쪼록 심재준 가이사님의 도움으로 1404호, 가장 전망좋은 객실로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심가이사님께선 하얏트 호텔을 추천하시더라구요.
전 아웃리거 오션프론트가 훨씬 좋은데 말이죠ㅠㅠ
가이사님도 저희방 와보셨으니 이젠 그런 말씀 안하시겠죠?^^
객실에 도착해 제 와이프 신부화장을 지우고 머리 정리하는데만 30분이 넘게 소요하고,
4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이튿날...
오전 11시가 다 되어서야 일어난 저희... 아침식사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호텔에서 바라본 투몬비치... 정말 예술+환상이었습니다.
그렇게 아침햇살을 받으며 하루를 시작한 저희... 아침은 생략하기로 했죠.
그리곤 간단히 저희 호텔과 연결된 더 프라자몰에서 수영복과 슬리퍼를 구입하고,
(한국보다 많이 저렴하더군요. 동일 브랜드였는데도 말예요)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심가이사님과 첫 미팅을 갖었습니다.
저희가 처음 들른곳은 언더워터월드와 샘초이스... 정말이지 너무 환상이었습니다.
솔직히 언더워터월드는 저희나라 아쿠아리움과 별반 다를게 없었지만,
언더워터월드를 마치고 들어간 샘쵸이스... 너무도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참!! 점심을 먹으면서 가이사님과 선택관광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었죠.
우선 저희가 생각했던 비키니 아일랜드는... 와이프가 임신중인 관계로 생략되었지만,
대신, 가이사님께서 돌핀워칭, 샌드캐슬, 반잠수함을 선택해주셨어요.
생각했던 비용보다 훨씬 저럼하게... 선택관광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괌 시내관광을 시작했습니다.
전 여기서 왜 심재준 가이사님이 가이사로 불리우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수없이 해외여행을 해 본 저이지만, 이렇게 비형식적으로 안내하시는 분도,
욕심 없는분도, 여러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도... 이 분이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남태평양(괌, 사이판, 티니안)을 비롯해 동남아시아(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는,
너무도 옵션 강요를 많이 할 뿐더러, 사진 역시 한 컷 이상 찍어주지 않는데 반해,
심가이사님은 최저의 옵션 비용으로 여행을 추천해주실 뿐 아니라,
사진촬영도 만족할 만큼 해주시고, 틀에 박히지 않은 여행을 안내해 주시기에...
아무쪼록 이렇게 행복한 시내관광을 2시간에 걸쳐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관광을 마치고 호텔에 들어선 저희 부부...
가이사님의 말씀대로, 바로 호텔 수영장으로 향했죠^^*
헌데, 안타깝게도 이 날 날이 많이 흐려 제대로 살 한번 태울 수 없었습니다ㅠㅠ
그래도... 물론, 행복한 시간이었죠^^
저녁 6시가 조금 넘어, 가이사님과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저녁 메뉴는 자메이칸 그릴이라는 바베큐 음식점이었는데,
조금 느끼하기는 했어도 너무도 훌륭한 음식이었습니다.
더욱이 정말 감사했던건... 저희 남은 음식을 일일히 싸주시는 가이사님...
정말 여느 가이드와 다르다는걸 두번 세번 느낄 수 있었죠^^*
이렇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DFS갤러리아와 더 플라자를 쇼핑하고...
신혼여행 첫날을 아쉬움속에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둘쨋날...
전날보다 조금 일찍 눈을 뜬 저희 부부는 일어나자마자 바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헌데, 이게 왠일...
말이 특급호텔이지 뷔폐는 정말 먹을게 아무것도 없더군요.
음식 가짓수가 적은 게 아니라, 저희 입맛에 하나도 맞지 않았습니다ㅠㅠ
기름진 음식으로 대충 아침을 해결한 저희 부부...
그렇게 식사를 마치곤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어요.
간단한 수영과 사진촬영을 하고... 가이사님을 만나 쌀국수집으로 고고~!!!
이날부터는 다른 신혼부부(희연이네)가족과 함께 일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전날 여행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기본 매너조차 갖고있지 않은 가족들이었기에, 임신중인 제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했죠.
아무쪼록 이렇게해서 다른 신혼부부와 점심을 먹으러 간 저희...
쌀국수와 춘권 비스무레한 쌈, 만두 비스무레한 새우말이...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항상 해외에 나갈때 걱정하는게 비용과 음식이지만, 둘 다 충족시킬 수 있었죠^^*
저희는 이 날 돌핀워칭크루즈(일명 밀리언크루즈)를 하게 되었는데,
5시간동안의 긴 여정이... 참 행복했습니다.
물론, 날이 많이 흐려서 아쉬운점도 없진 않았지만,
야생 돌고래도 구경하고, 스노클링도 하고, 배 위에서 참치+맥주파티도 하고...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지친 심신을 달랠 겨를도 없이...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저녁먹을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뷔폐~!!
호텔 뷔폐보다 저렴한 뷔폐이지만, 먹을건 호텔 2~3배는 많았드랬죠^^
배 터지기 직전까지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샌드캐슬...
솔직히 여러 나라에서 쇼를 구경하곤 실망만 한 저로선 그리 기대하지 않았답니다.
다만, 가이사님께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신 쇼이기에... 약간의 기대감만...
하지만, 정말이지 80분이 8분처럼 느껴지는... 그런 환상의 쇼였습니다.
설령 다른 신혼부부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샌드캐슬은 꼭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렇게 해서 둘쨋날도... 아쉬운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이제... 마지막날이예요!!
이 날도 아침 일찍 일어나 내키지 않는 호텔 조식을 마치고,
바로 수영장으로 향했죠^^* 신나게 아침시간을 보내고~
가이사님과 희연이네 가족, 그리고 다른 일행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드랬죠^^
메뉴는 어제 저녁에 했던 뷔폐였는데, 솔직히 조금 실망했답니다.
저녁메뉴보다 많이 부족할 뿐더러, 제가 가장 맛있게먹었던 유부처밥도 없었거든요.
다른 님들께선 뷔폐는 가급적 저녁에 이용하실것을 당부드립니다^^*
아무쪼록 점심식사를 마치고 저희 일행 모두 반잠수함으로 향했어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가 넘는 시간까지... 정말이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반잠수함 일정은 돌핀워칭과 거의 비슷한데요~
소규모 인원이 탑승한다는것과 돌고래쇼 대신 해저탐험이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와 제 와이프는 돌핀워칭보다 반잠수함에 더 큰 매력을 느꼈답니다^^*
(물론, 둘 다 얼리지않은 참치+맥주는 배 터질때까지 제공되구요~!!)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더군요.
이 일정을 소화한 시간이 오후 4시가 조금 넘었으니...
일몰까진 기껏해야 2시간이 조금 넘게 남은거죠.
호텔에 들어와 저희 와이프는 잠자리에 든 반변,
전... 바로 수영장으로 나가 선텐을 즐기고, 해수욕을 함께 했습니다.
괌에서의 마지막 시간... 이렇게 허무하게 보낼 수가 없었기에...
일몰 직전까지 해수욕을 마치고...
최후의 만찬을 하기 위해 하기사님을 만났습니다.
오늘 점심까진 12인승 포드 SUV차량이었는데,
이 날 저녁인 9인승 샤보렛 SUV차량으로 안내해 주시더군요.
역시 제 마지막저녁을 의미있게 해주시는 양,
한국식당 마당쇠로 갔습니다.
부대찌개를 주 메뉴로, 해물파전이 무료로 올라오고(역시 가이사님 파워!!)
희연이 아빠와 소주잔을 기울이며... 최후의 만찬을 즐겼습니다.
타국에서 먹는 소주와 부대찌개...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겠죠?^^
이렇게 아쉽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진주쇼핑몰(여긴 정말 선물할것들이 너무 많더군요), 잡화점, DFS갤러리아를 차례로 돌았어요.
그리곤... 11시가 넘어 호텔로 들어와 짐을 챙겼답니다.
12시가 넘어, 마지막으로... 발코니에 앉아 담배를 태우는데... 정말이지 너무 아쉽더군요.
한숨과 함께 흐르는 눈물...
너무도 오랜 시간을 준비한 여행이었고, 너무도 행복한 시간의 여행이었기에 그랬나봐요.
시간을 돌리고싶었어요.
3박 5일의 시간이 너무도 짧게 느껴지는건 당연하겠지만,
제 생에 이런 여행은 처음이었기에... 너무도 많은 아쉬움이 남았답니다.
이렇게 아쉬운 시간을 뒤로 하고,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
심재준 가이사님과 마지막으로 안녕을 나누었죠.
항상 행복하라는 심재준 가이사님의 마지막 말씀...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이렇게해서 저희 부부의 신혼여행...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제게 이번 여행은 참 많은 의미를 가져다 준 시간이었어요.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그 이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출국부터 입국의 시간까지... 한시도 행복하지 않은적이 없었으니까요...
김병찬 사장님, 심재준 가이사님... 잊지 않겠습니다.
저희에게 너무도 큰 추억과 행복 선물해주신 두분...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괌을 찾게 된다면... 두분과 함께 더 큰 행복의 시간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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