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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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R. Shin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6-02-04 18:54 조회6,023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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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괌몰에서 제공한 상품을 이용하여 구정 연휴기간 4박5일 동안에 괌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제가 이용한 상품은 항공기는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숙박은 조식포함 하얏트호텔을 이용하는 4박5일짜리 자유여행이었습니다.
이 상품의 좋은 점은 우리나라 항공기를 이용하여 오고 가는데 불편함이 없었던 점과 대부분의 호텔 숙박조건이 그렇듯이 조식을 호텔 뷔페식당에서 해결하였으므로 조식 걱정이 없었고 그런 대로 식당음식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또 첫날 반나절은 원할 경우 현지 가이드가 시내관광을 해 주도록 되어 있어 최소한의 시내관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출국은 밤 9시 20분 비행기편으로 출국하였으며 귀국할 때는 새벽 4시 10분 비행기로 귀국하였는데, 출국 시에는 그렇다 치더라도 귀국 시에는 비행기 탑승시간을 맞추느라 잠도 못자고 엉거주춤한 상태에서 새벽 1시 반에 호텔에서 체크 아웃하여 피곤하고 불편하였으며 더욱이 입국하는 날 출근하기에는 늦은 시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기 때문에 비행기의 운항일정이 어떠했는지는 모르지만 다음 날 오전쯤 비행기로 귀국하였으면 여유있지 않았나 하는 일정상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실제 괌 여행을 할 수있는 기간은 3일간이었고, 괌이란 곳이 우리나라 거제도 정도의 크기로 관광보다는 주로 해양스포츠나 쇼핑을 하면서 휴식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3일 정도면 적당한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괌 여행을 하시는 분 대부분이 호텔을 PIC으로 정하시던데 과연 PIC을 가 보았더니 이 곳이 우리나라에 있는 호텔인가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 관광객 일색이었습니다.
PIC은 호텔 내에 놀이시설이 다른 호텔보다 뛰어나 현지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호텔 내에서만 놀고 먹고 와도 될 정도라고 하더군요.
저희 부부는 하얏트 호텔을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해양 휴양지에서는 객실에서 바닷가 풍경을 바라보는 즐거움도 빼 놓을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전 객실이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 뷰인 객실을 가지고 있는 호텔이 하얏트 호텔과 닛꼬 호텔 두 곳이 있는데 그 중 하얏트 호텔이 괌 중심부인 투몬지역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선택했습니다.
게다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확 트인 바다 전경을 보기에는 저층보다는 고층이 더 좋기 때문에 저희는 객실료를 더 지불하고 8층 이상인 디럭스 룸을 예약하였습니다.
그래서, 연휴기간 중이라 상품가격이 다른 때보다는 1인당 한 20만원 정도 더 비쌌고 (이 가격은 당연히 감수 하여야 할 가격이었음), 거기에다 디럭스 룸을 택하였기 때문에 일반 상품가격보다는 거금을 더 투자한 셈이 되었지요.
현지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괌은 관광객 중 90%가 일본인들이라고 하던데, 과연 괌 중심부에는 일본일들 일색이었고 하와이와 마찬가지로 모든 시설 및 안내 멘트도 일본어로 되어 있더군요. 일본어를 좀 하면 하와이나 괌, 사이판 등에서는 도움이 되겠지요.
다행히 하얏트 호텔 안내 데스크와 호텔 뷔페 안내에 한국인이 배치되어 있어서 불편함이 덜 하였습니다.
그만큼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데 하얏트 호텔도 일본인들이 많이 투숙하고 있었지만 우리나라 관광객을 비롯하여 비교적 여러나라 관광객이 어우러져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또 특이한 점은 객실의 화장실 벽에 미닫이 문을 달아놓아 미닫이 문을 열어 놓으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거나 목욕을 하면서도 바다의 경치를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모든 객실의 방향이 바다 쪽으로 되어 있어 다른 객실에서 우리들 객실을 볼 수는 없지요.
괌은 지금쯤 그러니까 12월부터 3월까지는 계절상 건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행기간 중 비도 오지 안았고 더구나 해양성 기후인 탓에 그렇게 찧는 날씨도 아니고 적당한 온도에 날씨도 좋아 반바지에 반팔 셔츠입고 관광하기에는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가급적 괌이나 사이판을 가시려면 건기에 가시는 것이 어떨런지.
투몬지역은 유명한 호텔이 거의 밀집한 지역으로 끝에서 끝까지 가더라도 걸어서 빠른 걸음으로 약 한 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시내입니다.
투몬 시내는 윗길과 아랫길이 있는데 아랫길은 바닷가를 따라 가게 되어 있어 주로 호텔들 앞을 지나가게 되고 윗길에는 주로 쇼핑센타가 위치하고 있더군요.
이 윗길과 아랫길을 한 바퀴 일주하는 트롤리 버스라는 옛날 우리나라에 있던 전차와 비슷한 모양의 빨간색의 버스를 타면 대부분의 호텔과 쇼핑센터 어디든 갈 수 있으며, 이 버스는 양쪽이 다 트여져 있어 시내관광을 하기에도 좋도록 되어 있습니다. 요금은 1인당 2달러였습니다.
우리부부는 원래는 하루쯤은 자동차를 랜탈하여 괌 일주 여행을 하려고 국제면허증까지 준비하였는데 현지 가이드의 만류로 렌탈은 하지 않았고 그 대신 해변도로를 따라 괌을 일주하는 빨간색의 트롤리 버스를 이용하여 괌을 일주하면서 관광하였는데 나름대로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버스는 마이크로네시아 몰에서 출발하여 그 곳을 종착지로 하는 순환버스로 3시간 가량 소요되며 10시와 14시 하루 2번 운행하고 요금은 1인당 25달러 입니다. 25달러를 내면 7일간 무료로 시내 순환버스를 탈수 있는 티켓을 더 주는데 그 티켓만 보여 주면 7일 동안 무제한으로 시내 윗길과 아랫길을 순환하는 트롤리 버스를 탈 수 있어 쇼핑센타를 가거나 시내관광을 할 때 상당히 유용하였습니다.
괌은 해양도시라 해양스포츠가 유명한데 수영도 못하고 나이도 50이 넘어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가지는 해야 추억에 남을 것 같아 체험스쿠버 다이빙을 한 차례하고 왔는데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재미 있었습니다.
현지 가이드가 주선하여 가게 되었는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강사도 모두 젊은 한국인이었으며 설명과 안내를 잘해주어 불편함이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1인당 75달러로 다른 해양스포츠나 선택관광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되어 권하고 싶습니다. 특히 다른 곳보다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을 찾으십시오. 그래야 언어의 불편함도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원할 경우 물 속에서 사진을 찍어 CD로 구어 주는데 가격은 30달러라 하더군요.
식사는 아침은 상품에 포함되어 있는 호텔 뷔페에서 하시고 점심 또는 저녁 특히 점심은 마이크로네시아 몰 2층에 가시면 식당들이 모여 있는데 그 중 아리랑이란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음식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다른 곳에 비해 좋습니다.
거기서 음식을 사서 먹기도 하고 싸서 가지고 가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다른 곳은 비싸더라구요. 거기다가 팁도 놓고 나와야 하고.
지금까지 앞으로 괌을 처음 여행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이것저것 적어 보았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용한 상품은 항공기는 대한항공을 이용하고 숙박은 조식포함 하얏트호텔을 이용하는 4박5일짜리 자유여행이었습니다.
이 상품의 좋은 점은 우리나라 항공기를 이용하여 오고 가는데 불편함이 없었던 점과 대부분의 호텔 숙박조건이 그렇듯이 조식을 호텔 뷔페식당에서 해결하였으므로 조식 걱정이 없었고 그런 대로 식당음식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또 첫날 반나절은 원할 경우 현지 가이드가 시내관광을 해 주도록 되어 있어 최소한의 시내관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출국은 밤 9시 20분 비행기편으로 출국하였으며 귀국할 때는 새벽 4시 10분 비행기로 귀국하였는데, 출국 시에는 그렇다 치더라도 귀국 시에는 비행기 탑승시간을 맞추느라 잠도 못자고 엉거주춤한 상태에서 새벽 1시 반에 호텔에서 체크 아웃하여 피곤하고 불편하였으며 더욱이 입국하는 날 출근하기에는 늦은 시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기 때문에 비행기의 운항일정이 어떠했는지는 모르지만 다음 날 오전쯤 비행기로 귀국하였으면 여유있지 않았나 하는 일정상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실제 괌 여행을 할 수있는 기간은 3일간이었고, 괌이란 곳이 우리나라 거제도 정도의 크기로 관광보다는 주로 해양스포츠나 쇼핑을 하면서 휴식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3일 정도면 적당한 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괌 여행을 하시는 분 대부분이 호텔을 PIC으로 정하시던데 과연 PIC을 가 보았더니 이 곳이 우리나라에 있는 호텔인가 싶을 정도로 우리나라 관광객 일색이었습니다.
PIC은 호텔 내에 놀이시설이 다른 호텔보다 뛰어나 현지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호텔 내에서만 놀고 먹고 와도 될 정도라고 하더군요.
저희 부부는 하얏트 호텔을 선택했는데 그 이유는 해양 휴양지에서는 객실에서 바닷가 풍경을 바라보는 즐거움도 빼 놓을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전 객실이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 뷰인 객실을 가지고 있는 호텔이 하얏트 호텔과 닛꼬 호텔 두 곳이 있는데 그 중 하얏트 호텔이 괌 중심부인 투몬지역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선택했습니다.
게다가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확 트인 바다 전경을 보기에는 저층보다는 고층이 더 좋기 때문에 저희는 객실료를 더 지불하고 8층 이상인 디럭스 룸을 예약하였습니다.
그래서, 연휴기간 중이라 상품가격이 다른 때보다는 1인당 한 20만원 정도 더 비쌌고 (이 가격은 당연히 감수 하여야 할 가격이었음), 거기에다 디럭스 룸을 택하였기 때문에 일반 상품가격보다는 거금을 더 투자한 셈이 되었지요.
현지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괌은 관광객 중 90%가 일본인들이라고 하던데, 과연 괌 중심부에는 일본일들 일색이었고 하와이와 마찬가지로 모든 시설 및 안내 멘트도 일본어로 되어 있더군요. 일본어를 좀 하면 하와이나 괌, 사이판 등에서는 도움이 되겠지요.
다행히 하얏트 호텔 안내 데스크와 호텔 뷔페 안내에 한국인이 배치되어 있어서 불편함이 덜 하였습니다.
그만큼 일본인 관광객이 많은데 하얏트 호텔도 일본인들이 많이 투숙하고 있었지만 우리나라 관광객을 비롯하여 비교적 여러나라 관광객이 어우러져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또 특이한 점은 객실의 화장실 벽에 미닫이 문을 달아놓아 미닫이 문을 열어 놓으면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거나 목욕을 하면서도 바다의 경치를 볼 수 있도록 되어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모든 객실의 방향이 바다 쪽으로 되어 있어 다른 객실에서 우리들 객실을 볼 수는 없지요.
괌은 지금쯤 그러니까 12월부터 3월까지는 계절상 건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행기간 중 비도 오지 안았고 더구나 해양성 기후인 탓에 그렇게 찧는 날씨도 아니고 적당한 온도에 날씨도 좋아 반바지에 반팔 셔츠입고 관광하기에는 참 좋은 날씨였습니다.
가급적 괌이나 사이판을 가시려면 건기에 가시는 것이 어떨런지.
투몬지역은 유명한 호텔이 거의 밀집한 지역으로 끝에서 끝까지 가더라도 걸어서 빠른 걸음으로 약 한 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시내입니다.
투몬 시내는 윗길과 아랫길이 있는데 아랫길은 바닷가를 따라 가게 되어 있어 주로 호텔들 앞을 지나가게 되고 윗길에는 주로 쇼핑센타가 위치하고 있더군요.
이 윗길과 아랫길을 한 바퀴 일주하는 트롤리 버스라는 옛날 우리나라에 있던 전차와 비슷한 모양의 빨간색의 버스를 타면 대부분의 호텔과 쇼핑센터 어디든 갈 수 있으며, 이 버스는 양쪽이 다 트여져 있어 시내관광을 하기에도 좋도록 되어 있습니다. 요금은 1인당 2달러였습니다.
우리부부는 원래는 하루쯤은 자동차를 랜탈하여 괌 일주 여행을 하려고 국제면허증까지 준비하였는데 현지 가이드의 만류로 렌탈은 하지 않았고 그 대신 해변도로를 따라 괌을 일주하는 빨간색의 트롤리 버스를 이용하여 괌을 일주하면서 관광하였는데 나름대로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버스는 마이크로네시아 몰에서 출발하여 그 곳을 종착지로 하는 순환버스로 3시간 가량 소요되며 10시와 14시 하루 2번 운행하고 요금은 1인당 25달러 입니다. 25달러를 내면 7일간 무료로 시내 순환버스를 탈수 있는 티켓을 더 주는데 그 티켓만 보여 주면 7일 동안 무제한으로 시내 윗길과 아랫길을 순환하는 트롤리 버스를 탈 수 있어 쇼핑센타를 가거나 시내관광을 할 때 상당히 유용하였습니다.
괌은 해양도시라 해양스포츠가 유명한데 수영도 못하고 나이도 50이 넘어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가지는 해야 추억에 남을 것 같아 체험스쿠버 다이빙을 한 차례하고 왔는데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재미 있었습니다.
현지 가이드가 주선하여 가게 되었는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강사도 모두 젊은 한국인이었으며 설명과 안내를 잘해주어 불편함이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1인당 75달러로 다른 해양스포츠나 선택관광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되어 권하고 싶습니다. 특히 다른 곳보다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을 찾으십시오. 그래야 언어의 불편함도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원할 경우 물 속에서 사진을 찍어 CD로 구어 주는데 가격은 30달러라 하더군요.
식사는 아침은 상품에 포함되어 있는 호텔 뷔페에서 하시고 점심 또는 저녁 특히 점심은 마이크로네시아 몰 2층에 가시면 식당들이 모여 있는데 그 중 아리랑이란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음식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다른 곳에 비해 좋습니다.
거기서 음식을 사서 먹기도 하고 싸서 가지고 가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다른 곳은 비싸더라구요. 거기다가 팁도 놓고 나와야 하고.
지금까지 앞으로 괌을 처음 여행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여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이것저것 적어 보았습니다.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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