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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선생님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시고 언제 다시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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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규경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5-01-28 21:05 조회5,43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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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준 선생님,
까맣게 그을린 얼굴에 힘있는 걸음걸이며 앞치마를 두르신 카리스마 떨어진 모습까지 참 며칠사이에 정이 많이 든 것 같습니다.

여행을 자주 다녀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진심에서 우러나는 권유를 해주셔서 저희 집사람이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기회를 갖게 되었던 것 감사드립니다. 다음 기회엔 아들녀석은 따로 어린이 코스를 즐기게 하고 저도 한번 스쿠버 다이빙을 해볼 요량입니다. 언제 오선생님께도 인사전해주십시오.

대도시가 아니더라도 한국이란 땅에서 아둥바둥하는 느낌을 갖고 살아온 사람들에게 오선선생님이나 심선생님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괌 여행은 의미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조이너스란 식당의 테판야키와 마당쇠의 갈비와 대파로 만든 파전 그리고 난생 처음 먹어본 생참치회가 먹거리론 가장 인상에 남는군요...(음 와사비는 와사비 가루를 쪄서 접 만드시는 게 튜브형 와사비보다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갈 땐 정말 술한잔 거하게 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제가 폭탄주부터 막사이까지 술은 거의 다 즐기는데 이번에는 많이 자제를 했습니다...

마당쇠2내지 '막걸리 향기휘날리며'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기회가 된다면 승마와 스쿠버 그리고 야외에서 직접 그릴에 굽는 바비큐 파티가 조화된 코스도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마당쇠에서 토한 신욱이녀석의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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