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즐거운 여행에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포함 9명 여행인지라 더비치바공연외에는 따로 정한것 없어 자유시간으로 보내야지 했는데..

검색중에 심가이사님 블로그를 보게 되었고.. 바가지라는 느낌이 전혀없는 가격에..남부투어와 마지막날 중부투어(귀국시 공항까지 데려다 주셨음)를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보고 멋진분이실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혹시 다른분이 가이드로 오실까 염려했으나 ㅋㅋ 직접 해주시겠다 하여.. 더 좋았습니다 키키

첫째날저녁에 도착하여.. 두짓타니호텔옆 씨그릴에서.. 식사를 아주 거금들여 했습니다. 사전조사없이.. 그냥 유명 맛집에 들어가면 양은 적고 돈은 많이 나오는 ㅠㅠ

전형적인 식사를 하고 ㅠㅠ 좀더 조사할껄 이런맘이 있지만.. 이런데 와서 돈쓰지뭐 라는 맘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둘쨋달아침.. 드뎌 심가이사는 만나는 날.. 오전에 정확한 시간에 픽업 오셨고 ㅋㅋㅋ 블로그에서 보았던 얼굴이 딱!! 등장하시어.. 저도 모르게 양손을 흔들었답니다.

15인승 차량인지라.. 우리가족 9명이 여유있게 탑승을 했고.. 노련하시고 진짜 아는것 많으신것 같다는 느낌으로 차근차근 설명해주셨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더 팬이 되셨어요. *^^*

아무것도 정해진것 없는 우리의 일정을 들으시고 안타까워 하시며 ㅋㅋㅋㅋ

저녁에 다시 만나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차모로야시장도 데려다 주셨고.. 집에 오는길에 공짜로 k마트까지 데려다 주시고 또 픽업오셨더랬어요.

이렇게 잘해주셔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그냥 우리 가족입장에서 다 맞춰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했어요.

참!!  남부투어 할때..식사 안하고 호텔갈 예정이었으나..

살짝 배들도 고프고.. 아저씨가 추천하시는 로컬푸드.. 를 먹게 되었습니다.

허름한 쌀국수집이었는데.. 쌀국수 뿐만아니라.. 새집(?)이라는 음식도 있었고.. 무튼..20여년 된 맛집이래요. 절대 관광객은 알리가 없는 ㅋㅋㅋ

사실.. 그런 음식점을 우리가 어떻게 알고 찾아가서 먹어보겠습니까?

무튼 너무 맛있게.. 너무 저렴하게 잘 먹었답니다.

국수 한그릇 사드리려했는데... 본인거 알아서 먹으니 신경쓰지 말라며..계산 그냥 하시는ㅜㅜ

마지막날 아침 중부투어또한 여행의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사진도 너무 잘 찍어 주셨고.. 둥실둥실 너무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사람은 사람이 알아본다고.. 엄마 아빠가 참 좋은 사람이라며 기분좋아 하셨습니다.

그리고 ㅠㅠ 너무 죄송한일 하나 ㅠㅠ

공항가기전에 호텔에 맡긴 짐을 다시 찾아 공항으로 데려다 주셨는데

짐찾는 과정에 호텔직원에게 대신 팁을 주셨나봐요 ㅠㅠ

전 몰랐어요.  공항에서 식구들과 얘기나누나보니.. 아저씨가 대신 내주셨다고 하더라구요

아저씨께 좀더 돈을 못드리고 온게 맘에 걸린답니다.

가이사님!! 괌 또 가고 싶어요.. 그때도 잘 해주세요. ^^

괌은 정말 최고였어요.. 근데 그 최고의 괌에 아저씨를 만난것도 우리가족에게는 정말 행운이었답니다.

다시 가서는..아저씨 가게에서 라면이랑 게튀김도 꼭 먹어볼께요..

블로그 검색해보니.. 아저씨가 생각보다 훨씬 더 유명한 분이시더라구요.. *^^*

아저씨랑 우리가족이랑 같이 사진한방 찍을 껄 아쉬워요

늘 건강하시구요... 같이 못간 신랑하고 조만간 또 갈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