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후기)괌 PIC 로얄타워를 다녀와서(3)....^__^* > 질문과 답변

본문 바로가기
행복한 괌 여행의 시작 괌몰과 함께 하세요~!

[re] (후기)괌 PIC 로얄타워를 다녀와서(3)....^__^*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괌몰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3-01-02 12:18 조회2,993회 댓글0건

본문

안녕하세요..
너무도 자세힌 글을 올려 주셔서 뒤이어 가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실꺼 같아여..
손님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손님께서 다음에 또 이용을 해주시면 저희가 보다 좋은 서비스로 손님께 여행을 제공 하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족끼리 가도 참 편안한 휴가를 줄 수 있는 곳이 괌 PIC인 것 같슴다. 제가 갔을때도 가족 단위 관광객이 무척 많았거덩요....
>
>꺼...억....
>
>스카이라이트에서 무궁무진한 음식중 일부만을 맛 본뒤 수영복 입고 멋쮠 선글라스 쓰고 아름다운 PIC의 조경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아... 이쁘고 멋있고.... 나무들도 우리나서 보던 소나무 같은건 하나도 없고 다 근사하게 생긴 나무들, 그리고 공항에서 느꼈던 괌의 첫느낌처럼 여기서도 사람들의 친절함과 직원들의 미소에 그저 가만히 있어도 입이 벌어졌슴다.
>
>아니.. 왠 풀장이 이렇게 많은고아? 제 기억에 수영장은 언제나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던 모습이었는데 여긴 달랐습니다. 물론 사람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저 기분 좋을만큼만 사람이 있다고 하면 정확한 표현일까요? 사람이 많아 불쾌한 기억이 없습니다. 수영하기도 좋구요. 물에 둥둥 뜨는 매트리스가 많이 띄워져 있어 신혼부부들 놀기 딱 좋슴다. 워터슬라이드 같은 것도 잇어서... 매트리스 들고 몇발자국 올라가면.... 실컷 탈 수 있어요....이거 만만찮게 재밋습니다.. 많이 타세요. 올라가는 중간에 추운 사람들 들어가라고 스파같은 것도 있구요.  수영장에서 사진 찍으면 사진발 쥑입니다. 많이 찍으세요. 놀이기구가 참 많아요. 통나무 다리 같은 걸 물 위에 띄워놓아서 굴리면서 놀 수도 있고 수중 농구장도 있고 징검다리도 있고 암튼 이것저것 다 해보세요. 풀장이 여러개가 있어 오전,오후 풀장서만 놀아도 다 못봐요. 풀장 옆으론 선셋바라고 해서 저녁때 랍스터 요리를 사먹는 곳이 있는데 저는 3일째 되는 날인가 가서 먹어봤어요. PIC골드로 가서 돈 내고 먹는 몇 안되는 코스중의 하나인데 저는 이거 한번 드셔보시라고 추천해드립니다. 별도로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충분히 그 값을 합니다. 랍스터도 랍스터지만 신선한고 살이 통통한 새우, 부드러운 육류, 신선한 샐러드 등 불에 구워 먹는 맛도 참 신선하고 담백하지만 바로 옆에서 바닷물이 찰랑거리고 또 한쪽으론 수영장의 찰랑이는 물에 PIC 야간조명이 반사되면서 참 환장적인 분위기 그 자체가 선셋바에 만들어집니다.. 아.. 참고로 여기 선셋바에선 맥주를 별도로 지불하고 먹어야하느데  값이 조금 비쌉니다. 맥주 사서 드시려면 PIC앞에 편의점에서 미리 사서 객실 냉장고에 넣어놓고 객실에 돌아가 테라스 의자에 걸터 앉아 드세요. 돈도 절약, 분위기 짱입니다.
>
>첫날 둘째날은 물론 스카이라이트에서 요것저것 먹어봤져.
>다들 말씀하시는 것 처럼 스카이라이트는 저녁이 참 푸짐합니다. 저는 있는 내내 과식을 했어요. 그만큼 음식이 맛있습니다. 사실 선센바에서 랍스터 먹던 날도 스카이라이트 음식이 눈앞에서 아른아른하더라구요... 아까워서....꿀꺽.... 아 참 ..그리고 1층 라운지에 있는 음료바는 돈을 내야합니다. 전 이거 무료인줄 알고 하나 달라고 해서 먹었다가 쌩돈 날렸자나여...__*|*
>음식도 만족스럽지만 로얄타워는 그 자체가 훌륭한 풍경이라 어디서라도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옵니다. 1층 라운지나 아래층 스카이라이트입구 주변,그리고 스카이라이트에서 수영장으로 내려가는 길도 참 이쁘게 잘 꾸며놨어요. 밤에는 이 길목에 횟불을 켜놔서 가로등만 봐오던 우리에게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3일째 되는 날은 시내 구경을 함 가보고 싶더라구요. 호텔 앞에 서는 무료셔틀 버스를 타고 DFS GALLARIA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그 옆에 있는 무슨 헐리웃인가하는 게임동산 같은게 있는데 그냥 편안히 걸으면서 구경하면 됩니다. 또 PIC에 재밋는 걸 꼽으라면 스노클링과 스쿠바를 직접 해볼 수 있다는거죠. 아 물론 퍼터골프와 인라인스케이트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암튼 놀거 진짜 많져? 이 많은걸 4박5일에 다 해치우기란 시험 전날 벼락치기 하는거 보다 더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앞서도 얘기했지만 항공사스케줄만 된다면 6박7일정도가 딱 좋습니다.
>
>스노클링은 바다에서 할 수 있습니다. PIC직원들 얘기론 풀장에서 교육을 받고 바닷가에 나오라고 하는데 뭐 딱히 교육 받을거 없슴다. 아.. 스쿠바는 꼭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첨 하는 분은 좀 겁두 나실껄요? 수심 5미터까지 내려가서 스쿠바 교육을 해주기땜에 처음 수심 5미터를 접하는 분은 그 수압땜에 좀 놀라실꺼에요.. 스노클링은 맴몸에 숨쉬는 대롱과 수경만 끼고 바닷속 구경하는거구 스쿠바는 진짜 잠수부처럼 산소통 매고 물속에 들어가는거라 차이가 많져.... 괌의 바닷가에서 스노클링 할때 느끼는 건 증말 물속이 아름답다는거에요.. 어려서 그림책에서나 봤을 것 같은 열대어와 산호, 참 아름답져... 바닷가 모래는 우리나라 경포대만큼 안되지만 그런대로 부드럽구요, 여기 바닷가에서도 꼭 사진 많이 찍으세요. 사진발... 기가 막힙니다. 아 그리고 스쿠바는 가능하면 오전에 신청해서 미리 교육받고 꼭 바닷가에도 나가보세요. 전 PIC풀장 안에서만 해봤는데 바다에서 하면 더 멋질꺼 같아요....
>
>저희는 만3일(4박5일) 동안 그나마 계획짜서 빡빡하게 움직였는데도 못보고 못한게 많아요. 요즘도 항공사 스케줄이 4박5일에만 맞춰져있지 그 이상 체류하려면 별도의 비행기표를 사야되기 때문에 값이 많이 오를꺼에요. 이게 참 안타깝습니다. 동일한 가격에 5박6일,6박7일이 되면 참 좋을텐데요....
>
>가족여행, 신혼여행,친구들끼리 여행이던 괌 PIC는 좋은 휴식공간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신혼여행의 경우 호주,몰디브,세부도 다 좋지만 가는 시간이 괌보다는 더 걸립니다. 괌은 뱅기 타고 4시간이면 끝.. 뱅기 내려서 뭐 갈아타는 것도 없어요. 공항에 현지 직원분이 고급세단 몰고 나오시기땜에 그거 타고 5분이면 PIC도착, 도착해서 카드 발급 받고 현지가이드분께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나면 그때부터 내 시간입니다. 진정한 휴가지요... 누구의 간섭도 없고, 인사고과 신경 안써도 되고, 그저 몸과 마음 편안히 자고, 먹고, 즐기면 됩니다. 다른 좋은 곳도 많겠지만 전 개인적으로 결혼식끝나고 피곤한 몸으로 뱅기 타고 또 갈아타고 그러는거 별루 즐겁지 않을꺼 같아여.
>
>이상.. 괌 PIC 로얄타워 후기 끝....^^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