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괌 PIC 로얄타워를 다녀와서(2)....^__^* > 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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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괌 PIC 로얄타워를 다녀와서(2)....^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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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휘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2-12-31 11:12 조회3,10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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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참 예쁩니다.. 야간 수영장 조명이... 환상적이죠. 가슴이 막 뛰더라구요. 당장 수영복 갈아 입고 뛰어나가고 싶지만 시간이 새벽2시를 넘어서서... 참았습니다.. 그리고 방에 보면 호텔 사용에 관한 매뉴얼이 있는데 보기가 좀 어렵습니다. 뭐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매뉴얼 보는데 시간 뺏기기가 아깝다는 퍼뜩 듭니다.. 가보세요.. 안그런가!! 가능하면 PIC사용에 관련된 팁이나 음식메뉴, 놀꺼리등은 여기서 많이 파악하고 가시면 더 알차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매뉴얼을 얼핏 보니 아침 식사가 7시30분부터9시30분까지 제공된다는 것 같더라구요..(정확한 시간은 기억 안남).. 아침 먹으려면 얼렁 자야겠기에 설레는 가슴 쓸어내리며 깔끔하게 샤워하고 잠을 청했습니다.

결혼하신 분들 아시겠지만 새벽에 호텔에 도착해서 짐 정리하고 여자들 머리 틀어올린거 삔뽑고하다보면 시간도 시간이려니와 소위말하는 첫날밤 치룰 생각이 별루 없어집니다... 절라 피곤하거덩요. 얼렁 씻고 자야겠단 생각 그리고 낼 빨리 저 넓은 수영장을 뛰어놀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져^^.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희도 늦잠 잤슴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밥 시간 늦겠다' 하는 생각이 퍼뜩 듭니다...

부랴부랴.. 눈꼽 띠고 뻗친 머리 이뿐 ROOTS 모자로 누르고 각시와 함께 방문을 나섭니다. 아.. 여기서 잠깐.... 저는 12층에 방을 잡았었습니다. 처음엔 제일 높은 층을 잡아달라고 여기 괌몰담당자께 부탁드렸다가 담당자께서 높은층보다 낮은층이 놀기 편할거라고 조언해주시고 또 높은층엔 일본애덜이 많이 점령하고 있다길래... 아무 층이나 잡아달라고 말씀드렸고 12층으로 잡혔지요. 음.. 놀아본 소감은 12층 좋습니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층이고 전망...좋구요..에... 더 높은 증이던 아니면 낮은 층이던 나름대로의 잇점이 다 있을거 같아요.
높은 층 : 바다가 저 멀리까지 보일겁니다. 따라서 바다를 많이 보고 싶은 분들은 높을 수록 좋겠져.
낮은 층 : PIC의 각종 조경이 한눈에 보입니다. 민속춤 공연이나 관광객 구경이 객실에서 다 되지요..^^.

아시겠지만 로얄타워는 모든 객실이 오션뷰입니다. 이게 증말 사람 쥑이는 겁니다. 추운 겨울에 느끼는 한 여름의 느낌. 테라스 문을 열때 밀려드는 뜨거운 열대의 바람과 바다, 멀리서 들리는 듯한 파도소리!! 이쁘다못해 앙증맞기까지한 PIC의 여러 조경들... 세상에 이 많은 정보들이 눈과 귀,입과 코로 순식간에 밀려드는 그 순간....음... 느껴지세요? ....에고.... 또 가고싶다....

다시 본문으로 이어져서 라운지에서 한층 내려가면 그 유명한 PIC의 스카이라이트 식당이 있슴다. 증말 먹을게 너무 많아서 행복한 식당이져. 외국이란 느낌이 별로 안 들 정도로 우리 입맛에 맛는 음식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김치도 있어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즐거움의 절반은 먹는데 있다는데 PIC에 머무는 동안 그러한 느낌을 더 많이 받았어요. 수영장에서 놀때도 바다에 갈때도 스노클링을 할때도 잇다가 무얼 먹을까 하는 즐거운 고민에 잠기게 됩니다. 커피,음료, 심지어 맥주까지 그냥 주니까.. 술 좀 하는 사람들 디따 만족스러울꺼에요.

이상...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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