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몰 딴지 인증여행사 받았을 때 회사 소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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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6-18 07:36 조회9,39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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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사이판.. 본 기자 이 동네에 대해서 할 말 무지 많은 넘이다. 개인적으로는 어린 시절을 보냈던 정이 남는 곳이고, 관광지로서 한국시장에서의 부흥과 몰락을 지켜봤기에 더 각별한 느낌이 나는 곳이다. 일단 결론적으로 말해 울 나라와 이렇게 가까운 지역에 이만한 바다와 이만큼의 여행 인프라를 제대로 갖춘 곳은 단연코 없다. 보라카이가 좋다 해도 직항이 아니라는 2 프로 아쉬움이 남고 푸켓이 좋다 해도 물 색깔에서 괌/사이판에 한 수 접고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도 괌, 사이판은 쌈마이 여행지 혹은 싸스나 조류독감이 터져야 가는 여행지 정도로 선택 순위에서 벗어나고 있다. 왜? 관광청 단골 독자라면 자알 알고 있듯이 괌/사이판 시장이 한국 여행 업자들에 의해 거의 나가리 판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한때 최고의 허니문 목적지로 잘 나갈 때부터 불기 시작한 과당 경쟁 바람은 대한항공 추락으로 더 거세지더니 지금은 손님 껍질 벗겨먹기 컨테스트 장이 되어버렸다.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사람들은 이제 여행사를 외면한 채 자유여행으로 괌. 사이판을 가려고 한다. 하기사 이곳은 패키지 여행이 어울리는 곳이 아니다. 나이 드신 부모님이나 해외여행에 공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초보자로도 자유 여행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거다. 공항에서 20 분이면 대부분의 호텔에 도착할 수 있고, 주요 관광 포인트들은 호텔들과 밀집되어 있어 렌트카나 쇼핑버스를 타고도 어렵지 않게 여행할 수 있다. 특별한 관광거리가 없는 괌/사이판 지역은 그저 좋은 바다를 즐기다 좀 심심해지면 제트 스키도 한 번 타고, 스쿠버 다이빙도 한 번 배워보고 저녁이면 디너쇼나 한 번 쯤 보고 오는 편안한 여행지인 것이다. 그렇다면 괌/사이판을 취급하는 여행사는 어떻게 변화를 해야 할까? 바로 여행자 눈높이로 키를 조절해야 한다. 기존 여행사가 했던 잡다구리한 기능은 다 빼 버리고 비록 마진은 적더라도 여행자에 대한 간섭을 최대한 줄이면서 자유 여행을 지원하는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증 초기 우리는 괌과 사이판 업체 한 개씩에 별도의 인증을 부여하다 중간에 빠이빠이를 한 경험이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 중 하나는 여행사 스스로 괌과 사이판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원인도 있다. 이번에 새롭게 이 지역의 인증을심사하면서 우리가 가장 역점을 뒀던 부분도 바로 변화에 대한 자세였고 다행히도 상호간에 생각이 맞아떨어졌기에 명예로운 괌/사이판 인증 작위를 수여하게 되었다. 그 과정을 여기 공개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된 업체는 괌과 사이판을 동시에 취급하는 곳이다. 원래 1 개 지역 전문화 원칙을 지켜 나가는 인증 기준에 이 부분이 생선 가시처럼 걸려 버렸다. 그러나 과거 초창기의 경험을 비춰보건데, 괌과 사이판을 별도로 인증할 경우 각 사가 자생적으로 커나가기에는 시장이 너무 작은 한계가 있었다. 인증사가 잘 되어야 소비자가 보호받는 방정식은 여전히 유효한 것이고 그러하기에 이왕 키워줄 거면 현실적으로 키워주자는 판단에서 우리의 1 개 지역 전문화 원칙을 양보하기로 했다. 그리고 사실 괌과 사이판은 한 동네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치 제주도 간 김에 외도를 본 다고 할까? 아무튼 뗄래야 뗄 수가 없는 관계라는 것이다. 두 번째 생선 가시가 또 발견됐다. 후보 업체가 현지 직영 시스템이라는 인증 조건에 또 걸려 버린 것이다.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했었고.. 본 우원이 이 동네를 너무나 잘 알기에 지역적 특성상 그 원칙을 고집할 수가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 본지가 인증기준에서 이야기 하는 직영이라고 함은 서울과 현지 여행사의 운영자 즉 오너가 한 사람이고 똑같은 이름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가의 여부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괌/사이판 지역은 서울의 여행사가 현지에 여행사 라이센스를 내기가 어렵다. 그 땅이 미국 법을 따르니까 허가 딱지 하나 받는 게 무척 까다롭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여행사라는 모 여행사가 괌을 직영한다고 하지만 라이센스가 없는 것이 괌의 현실이다. 그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직거래 시스템이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한국의 패키지 여행사가 한국의 랜드사에 손님을 넘기고 한국의 랜드사는 현지의 여행사에게 손님을 또 패스 하는 시스템이 직거래로 인해 한국의 여행사와 현지 여행사 1:1 체계로 바뀐 것이다. 이런 걸 흔히 반직영 시스템이라고 불러주는데 손님입장에서 본다면 그나마 위험 요소가 많이 제거된 구조라 볼 수 있다. 이번에 인증에 선정된 여행사도 반직영 시스템이다. 대빵 스스로가 수년간 괌/사이판에서 한 길을 팠던 지역 전문가이고 현지 담당자들 역시 딴지의 명랑 여행 마인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일단 두 번씩이나 인증 원칙을 파기 한다는 것이 찝찝하지만 이렇게 안하면 괌과 사이판 명랑 업체를 열분들에게 추천해준다는 것이 실로 요원한 일이다. 선택관광/쇼핑 본지는 항상 딴지 인증여행사에게 제값 받고 제대로 행사하기를 요구한다. 그리고 다른 여행사들과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요구하는데 이때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이 선택관광이다.다른 지역도 아니고 괌과 사이판 이라면 이 선택관광 요금이 그 업체의 성격을 나타내는 기준으로 아주 유용하다. 도표를 함 보시라. 이번에 인증 받은 업체의 가격이 다른 현지 여행사에 비해 대략 20 % 정도 싼 편이다. 물론 이거도 싼요금 아니다. 일본애덜은 저거보다 훨 싸게 즐긴다. 그러나 첫술에 어찌 만족하겠냐. 일본애덜 처럼 맞췄다간 여행사가 아니라 자선사업 단체가 되어 버리는 것이 또한 한국 현실인 걸. 조금씩 바꿔 나가자. 음식도 한꺼번에 먹다간 체하는 법이니. 쇼핑도 마찬가지다. 특별한 특산품도 없는 섬 동네에서 뭘 살게 있다고 손님들을 뺑뺑이돌리는지 울 나라 여행사들의 분전은 눈부시지만 인증 업체에는 그런 짓 하지 말라고 엄중 하달 했으니, 그래도 살게 있거들랑 면세점이나 이용하시라. 이제 위 과정을 거쳐 2004 년 첫빠따로 인증 작위를 낼름 받아간 업체를 소개하나니.. 윌트래블라는 상호를 가진 괌사이판 전문 여행사다. 자자.. 박수 함 치라우. 사이트는 괌과 사이판을 별도로 나누어서 전문화시킨 두 개의 홈페이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첫화면 인트로 페이지가 나오면 괌과 사이판의 별도 홈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INTRO 괌몰 사이판몰 마포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직원이 4 명인 아주 조촐한 여행사다. 그러나 해당 지역 전문성이나 상담력은 40 인 분 몫을 한다. 가뜩이나 인증 받아서 사기가 확 올라 가있으니 이럴 때 잡아 먹어줘야 보신이 된다. 괌 혹은 사이판 가실 분들은 많이 접속 하셔서 딴지 독자에 대한 충성도롤 실험해보시라. (전화해서 딴지기사 보고 왔다고 하면 쇼핑이나 옵션에 부담이 없는 명랑상품만 엄선해주겠다고 한다.) 끝. 2004.2 딴지일보 딴지 관광청에서 괌지역에 대해 인증을 받았던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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